저는 제로 웨이스트를 한지 얼마 안 됐지만 여러 지역에서 실천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천사례와 그에 따른 생활비를 아끼는 효과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지역별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는 분들의 사례와 어떠한 방법으로 효과를 보았는지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환경을 시작해 생각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 알고 보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최근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한 분들에게는 '제로 웨이스트 = 절약'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실천하면서 그것을 몸소 깨달았고요.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한 달에 5만 원 이상 절약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 서울 마포구 - 리필 샵 활용으로 세제 비용 40%를 아낀 사례
서울 마포구에 살고 계시는 직장인 A 씨는 주 1회에 '알맹상점'을 방문해 주방 세제와 세탁세제를 리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전에는 기존 500ml짜리 일회용 제품을 2~3천 원 씩 구매했지만, 리필 방식으로 단가를 낮춰 한 달에 약 12,000원을 절약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는데요. 리필의 장점은 경제적인 이유도 크지만 플라스틱 용기가 계속 나오지 않아 재활용할 때도 환경 부담도 함께 감소한다는 점이랍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서울에 살고 계시다면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관련 상점과 정책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수도라 그런지 많은 부분이 실행되는 걸로 알고 있답니다
💻 부산 수영구 - 공유 물품 이용으로 가전 구매 비용 절약
우선 지인의 사례를 들려드리기 전에 여러분은 공유 물품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처음 들어봤었는데요.
공유 물품이란 ? 필요하지만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사지 않고,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행동은 낭비를 줄이고 물건이 버려지는 일이 적으니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더불어 자원 순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공유 물품 예시
생활가전 | 청소기, 다리미,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 자주 사용하지 않고 부피가 큼 |
공구 | 전동드릴, 망치, 톱 등 | 1년에 몇 번밖에 사용하지 않음 |
주방용품 | 전기밥솥,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등 | 자취생이나 소규모 가구에서 필요 시 빌림 |
캠핑/레저 | 텐트, 캠핑의자, 버너 등 | 계절용품이며, 개별 구매 시 고비용 |
육아용품 | 유모차, 아기욕조, 보행기 등 | 아이가 금방 커서 오래 사용하지 않음 |
여행용품 | 캐리어, 보조가방, 휴대용 와이파이 등 | 특정 시기 외에는 사용하지 않음 |
행사용품 | 테이블, 의자, 음향기기 등 | 파티나 행사 때만 필요 |
부산에 거주하는 제 지인 B 씨는 부산으로 이사한 후 '수영구 공유센터'를 통해 청소기, 전제렌지, 전기밥솥 등을 무료로 대여하여 약 30만 원 상당의 초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가전제품은 자주 필요하고 없으면 불편한 존재이잖아요! 하지만 자취생의 입장에서는 모두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도 고민하게 되는 게 현실이다 보니 공유센터를 찾았다고 들려줬답니다.
물론 매달 필요할 때만 빌려 쓰며 유지비와 공간 낭비도 줄였고, 쓰레기 배출 역시 거의 없다시피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대전 서구 - 재래시장 + 장바구니 습관으로 식비 절감
부산의 지인분의 고향이 대전인데요. 친구분의 가족들은 매주 토요일 둔산 재래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와 다회용 용기를 들고 장을 본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행하지 않았을 때는 불편하게 왜 저럴까 싶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기 때문인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일주일 식비가 평균 8,000 ~ 10,000원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한달이면 약 3~4만 원 절약 효과가 있었고, 먹을 만큼만 구매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도 덩달아 줄었다고 합니다.
사실 음식재료 구매할 때 한 번에 많이 사면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상황 한 번씩은 겪고 계시지 않나요? 매번 먹지도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모습을 보면 다음에는 적게 사야지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 있다면 장바구니 습관 들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광주 북구 - 플로깅으로 운동비 대체 + 봉사 혜택
광주 북구에서 사는 대학생 C 씨는 주 2회 '줍깅단' 플로깅 모임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요! 제로 웨이스트가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행동이란 건 알고 있지만 플로깅이란건 또 처음 들어봤는데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플로깅(Plogging) = 조깅(운동) + 쓰레기 줍기(환경보호)란 의미로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지키는 일석이조 활동이라고 합니다
이 분은 모임 활동으로 헬스장 대신 공원에서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운동에 관련한 비용을 아끼고. 봉사활동 시간까지 인정받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합니다.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은 무료로 제공되어서 추가 지출도 없다고 하니 운동하면서 체력도 올리고 지구도 지키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 제주 - 용기내 챌린지로 커피값 할인
우연히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친해진 지인이 있는데요. 그 지인분은 '용기내 챌린지'에 참여하여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생활화했습니다.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균 300~500원씩 할인받아 한 달 기준 커피값에서 약 7,000원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주 가는 카페 3곳은 스탬프 적립도 병행하기 때문에 할인 + 리워드 혜택도 동시에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 실천으로 이어지는 5가지 절약 포인트
- 리필제품 활용 : 세제, 화장품, 식재료 등을 기존 용기에 담아 저렴하게 구매
- 공유 자원 사용 : 캠핑 용품, 공구, 가전 등은 주민센터 및 도서관에서 대여
- 전통시장 장보기 : 비닐과 소포장을 줄이고 신선한 재료를 더 싸게 구매
- 플로깅 참여 : 운동비 절약 + 봉사활동 실적 확보
- 텀블러 챙기기 : 카페 할인 + 1회용 컵 절감
🌎 제로 웨이스트 = 지출을 줄이는 습관
오늘 이렇게 지인분들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사례를 가지고 왔는데요! 제로 웨이스트는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기도 하지만 소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현명한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지역별 인프라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지갑은 두둑해지고, 쓰레기만 가벼워지는데요!
소비를 하더라도 '버리지 않는 소비'를 목표로 여러분께서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한 달에 5만 원 이상 아끼는 습관, 이젠 어렵지 않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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